본문 바로가기

니나여행

강아지와 양양에서 어디갈까?

니나 견생 3년, 처음만난 바다.

-

여름이 끝나는 게 아쉬워 사람 친구 3명, 푸들 친구 4마리가 함께 양양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서울에서도 강아지가 동반되는 곳은 드문데, 강아지 4마리를 데리고 양양에서 외식은 어렵지 않을까?
걱정이 앞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을 뒤져보니 의외로 애견 동반되는 숙소와 카페, 식당이 많은 거 있죠!

(숙소에 대해선 다음 게시글에 자세하게 적어볼게요)

1 파마씨

파마씨는 숙소와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까웠어요! 동산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1층에는 야외 좌석이, 2층엔 루프탑 좌석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경치는 루프탑이 좋을 것 같지만 강아지와는 2층 루프탑 입장 금지라서 아쉬웠어요ㅠㅠ

언니 커피마실동안 기다려주는 니나

 

 

 

 

 

 

2 파머스키친

파머스 키친은 죽도해변 바로 앞에 있는 햄버거 전문점입니다. 정말 더운 날이었지만 강아지 4마리를 데리고 실내좌석에 앉아있는 건 아무래도 눈치가 보여 루프탑에서 식사를 했어요. 초가을인데도 날씨가 더운 탓에 사람 친구들이 너무 힘들었지만, 뷰는 정말 멋졌어요!

 앞에보이는 방파제에서 산책하고 사진찍기 좋았어요. 이번여행에서 수많은 견생컷을 남겨주었습니다.

 

이런 맛있는 수제버거를 양양에서 맛보게 될 줄이야. 여행에 지치고 후기에 인생 버거라는 언급이 있었는데 정말 역대급 맛있는 버거였어요.

1층 카운터옆에 할라피뇨피클이있었는데 꼭드셔보세요! 정말정말 맛있어요!

 

 언니들 밥먹는동안 기다려주는 호두, 니나

 

 강아지 네마리 인증샷은 정말 어렵습니다ㅠㅠ.. 입구에서 찍는동안 많은분들이 귀여워 해주셨어요.

 

 

 

 

 

파머스키친 하이라이트는 방파제 산책이였어요. 언니가 기분이 좋아서인지 니나가 활짝 웃어주어 견생컷을 얻었습니다.

 

 

강아지와 양양 여행이라면 역시 멍비치인데, 9월 초가을에는 운영하지 않아서 못 가봤지만 동산 해변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었어요. 서퍼스 파라다이스도 가보고 싶었지만 1박 2일 짧은 일정에 무리여서 내년에 또 가보려고 해요.